전남 담양과 광주 북구의 전통시장 내 가금(가축용 조류) 판매소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H5N8)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시 예찰 차원에서 해당 전통시장 시료(분변)을 채취해 검사하던 과정에서 두 곳에서 AI 항원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항원 검출은 반드시 AI감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가금 판매소와 전통시장에 대해 오리와 토종닭 등 가금류 판매를 금지하고 종합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항원이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안에서 순환하는 바이러스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뉴스파일] 담양·광주 전통시장서 AI 항원 검출 조사 중
입력 2015-09-22 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