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역 축제인 ‘서초 서리풀페스티벌’을 위해 교회 공간을 기부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교회 공간 활용에 나서겠다”고 21일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행사에서 서초미술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미술 전시를 할 수 있도록 교회 사랑갤러리와 1층 로비, 요셉꿈다리 등을 개방했다. 20일엔 사랑글로벌광장에서 세계적 재즈 밴드인 ‘지나 그램’이 참여한 재즈 축제(사진)를 개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서초 강산퍼레이드’의 본부석을 사랑글로벌광장에 설치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교회와 지역사회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회 공간을 지역 사회에 내놓음으로써 교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이를 통해 지역 복음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서초 서리풀페스티벌’ 위해 사랑의교회, 교회 공간 기부
입력 2015-09-22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