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이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20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86대 73으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가진 네 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오리온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리온 문태종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5점을 올렸고, 헤인즈도 18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윤여권이 19점, 코트니 심스가 14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도 서울 삼성을 72대 57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안양 KGC인삼공사는 울산 모비스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7대 99로 패하며 개막 후 3연패를 당했다.
모규엽 기자
오리온, 개막 후 파죽의 5연승… 인삼공사는 3연패 늪에 빠져
입력 2015-09-21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