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생활 설계, 정부가 돕는다…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107곳에 노후준비지원센터 12월 개설

입력 2015-09-21 02:15
은퇴 후 건강이나 재정 상담 등을 하는 ‘노후준비지원센터’가 오는 12월 전국 100여곳에서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제정된 노후준비지원법이 12월 23일 시행함에 따라 지역 노후준비지원센터를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107곳에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입법예고된 노후준비지원법 시행령 및 규칙에 따르면 지역 노후준비지원센터는 재무뿐만 아니라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후 준비 전반을 포괄적으로 돕는다.

현재 자신의 자산과 노후에 받을 수 있는 공·사적 연금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노후의 재정을 준비할지 조언한다. 필요할 경우 금융회사로부터 연금보험, 연금저축계좌, 퇴직연금계좌 등과 관련한 정보를 받아 종합적인 컨설팅을 해준다. 또 노후를 준비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계기관을 소개해 준다.

각 지역 노후준비지원센터를 총괄하는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도 국민연금공단 내 만들어진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