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베이징마라톤 대회 성황… 45개국 3만여명 참석,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5-09-21 02:09
20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공식 후원으로 개최된 '2015년 베이징현대 베이징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베이징현대 임직원들이 출발을 앞두고 천안문광장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공식 후원하는 ‘2015년 베이징현대 베이징 마라톤대회’가 20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선수, 일반 신청자 및 베이징현대 관계자 1500명 등 45개국 3만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 공식 코스인 42.195㎞ 풀코스 외에 주요 매체 관계자 및 고객들이 함께 참가하는 10㎞ 구간의 베이징현대 코스도 별도로 운영됐다.

베이징 마라톤대회는 1981년 시작돼 올해까지 35년의 역사를 갖는 중국의 대표적 마라톤대회 중 하나다. 현대차는 2011년부터 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서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행사 명칭에 직접 베이징현대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베이징현대의 마라톤대회 후원이 신차 인지도 강화 등 이미지 제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