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기도회 참가 성도·목회자들의 간증

입력 2015-09-18 00:59
그토록 원하던 새 생명이…

백난희 성도

다니엘기도회 5일째 되던 날, 몸이 나른해 혹시나 해서 약국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오, 이런 일이! 새 생명이 내 안에 있다니!” 주변에 임신한 아기 엄마들을 보며 그들을 부러워하면서, 그렇게 한 달, 두 달, 한 해가 다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하나님은 남편을 많이 의지하던 나를, 하나님만 바라보게 해주셨고, 지금은 본격적으로 입덧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부모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남은 생 하나님이 이끄셔

신선애 집사

운영하던 사업장에 불이 나, 잿더미 속에서 건져진 것은 빚뿐이었습니다. 다른 사업장을 열어 재기하려 했으나,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리석게도 절에 가서 없는 돈을 들여가며 천도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결국 2010년 11월, 갑작스럽게 친정 아버님마저 돌아가시고 나서야, 저는 교회에 등록하여 다니엘기도회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환경은 크게 변한 것이 없지만 전 이제 걱정이 없습니다. 남은 생을 하나님이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치유보다 기도응답 받아 기뻐

박순정 성도

하나님을 만난 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시기에 ‘악성림프종’이라는 혈액암 확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순간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았고, 두려움이 밀려들어와 한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단세 첫 날 담임목사님께 안수기도 받으며 내 죄를 간절히 회개하였고, 골수채취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지만 빠짐없이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했습니다.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저는 하나님께 많은 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응답은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것이고, 이는 제 병이 고쳐지는 것보다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 강력한 경험

임진하 자매

다니엘기도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21일 기도회 기간 동안 하루 한 끼를 금식하며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던 다니엘기도회 6일째 되는 날, 저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강력하게 경험했습니다. 눈물이 마르지 않았고, 그동안 제가 야곱임을 뼈저리게 느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처럼 불순종했던 저에게, ‘브니엘의 새 아침’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매일 매일 높아지는 기도 소리

임형근 목사(성일교회)

16차 다니엘기도회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참석하던 교인들이었지만 하루가 다르게 기도의 소리가 높아져 갔습니다. 변화는 11월로 멈추지 않고 지금도 교인들의 삶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니엘기도회는 일회성이 아닙니다. 하늘을 향해 눈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귀한 섬김으로 한국교회를 깨워주고 있는 오륜교회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전 성도의 헌신과 후원이 있기에 올해도 1000여 교회가 참여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영상으로 공유하는 기도회 감사

이성현 목사(부산 백향목교회)

개척교회인 터라 강사를 초청해 부흥회를 열거나 행사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니엘기도회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짜서 21일간 계속하는 다니엘기도회는 영상으로 함께 공유하는 은혜로운 연합기도회란 점에서 우리에겐 너무나 감사한 행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우리 교회는 미약해 다니엘기도회가 열릴 때마다 10여명이 참석하지만 기도열기는 아주 뜨겁습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의 영성이 성장하고 믿음이 커지면서 교회도 자연스럽게 부흥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