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산업 혁신을 추진한 결과 참여 중소기업당 연간 7000만원을 절약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추진본부(공동추진본부장 윤상직 산업부 장관·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차년도 성과보고대회를 열었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동반 성장을 2, 3차 협력사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생산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 첫 시행에 들어가 올해 7월까지 2차년도 사업이 완료됐다. 2017년까지 약 1만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본부는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1238개 기업을 대상으로 불량률·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를 조사한 결과 기업당 평균 64.3%가 개선돼 금액으로는 연간 820억원, 기업당 7000만원의 혁신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583개 참여 중소기업이 1886명을 신규 채용하고 460개사는 240억원을 신규 투자하는 등 고용 및 투자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상의, 대-中企 상생 ‘산업혁신’ 기업당 연 7000만원 절약 효과
입력 2015-09-18 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