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주식부자 대열에… 소속사 합병에 포인트아이株 급등

입력 2015-09-17 02:06

배우 고현정(사진)이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이 세운 회사를 흡수 합병한 포인트아이 주가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포인트아이는 전날보다 1200원(19.74%) 오른 7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포인트아이 주가는 지난 11일 5180원에 거래됐으나 14일 고현정이 설립한 1인 매니지먼트사인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흡수 합병한다고 밝힌 뒤 연일 올랐다.

아이오케이에는 고현정과 조인성이 주주 겸 아티스트로 있고, 그 외에 배우 정은채, 한이서, 진기수 등이 소속돼 있다. 지분 90%를 갖고 있는 고현정은 합병 후 포인트아이 2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최근 화장품 업체 리엔케이와 계약이 종료된 고현정이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포인트아이는 고현정을 앞세운 마케팅을 통해 패션과 뷰티 사업에까지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