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주제로 크고 작은 사건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폭력의 고리 끊기’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용서를 통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한다. 촉망받는 축구선수였으나 무고하게 폭행을 당해 하루아침에 하반신 마비 환자가 된 글렌 필더부터 어린 시절 갱단에 발을 디뎠다가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개럿, 인종차별의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던 자레드의 사연을 소개한다. 또한 결혼식을 열흘 앞두고 약혼자에게 버림받은 켈리, 공동체 사람들에게 배신당한 저자의 아버지 등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용서로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회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용서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새로나온 책] 왜 용서해야 하는가
입력 2015-09-18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