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우즈벡서 의료봉사… 전문의 12명 참여

입력 2015-09-21 02:37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 2015년도 제5차 국제의료봉사단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대한항공,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Soglom Avlod Uchun 재단과 함께 진행했다.

송준호 교수(신장내과·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를 단장으로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12명으로 구성된 5차 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나보이 지역을 방문해 현지인과 고려인 1세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타슈켄트 소아메디컬 센터에서 권대규 교수(정형외과)가 현지 의료진 교육과 선천적 기형 환자 4명에 대한 교정 수술을 집도했다.

인하대학교병원 김영모 원장은 “인하대병원의 해외 의료봉사활동은 ‘나눔 문화 실천’의 경영철학을 전 세계로 펼쳐 나아가려는 사명과 의지의 실천이다. 기업 사회공헌부서, 전문사회사업기관과 협력하여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지구촌 곳곳을 찾아가는 ‘협력형 공적 해외 의료봉사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4년 3월, 공공의료사업지원단 발족을 통해 공공교육홍보, 의료지원, 사회봉사, 해외 지원, 민관협력 5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제의료봉사단은 몽골, 카자흐스탄, 라오스, 우간다에 이어 이번 우즈베키스탄을 마지막으로 2015년 국제의료봉사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