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이끌어 영적 가치관 변화

입력 2015-09-17 00:07

정광재 다메섹교회 목사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9차례 운영한 예수군사사관학교의 핵심 커리큘럼은 6권의 교재로 구성된 ‘형상회복 시리즈’(사진)에 들어있다. 형상회복 시리즈는 신앙인의 영적 가치관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삶을 누리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자’는 것이 요지다.

특히 정 목사는 책에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옛 본성과 외식적 신앙생활 때문에 고민하는 목회자나 평신도 지도자들을 향해 ‘자아를 내려놓고 인생의 주인과 삶의 목적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할 때 길이 보인다’고 충고한다. 인생이라는 항해에서 자기중심이라는 키를 내려놓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나아가 주님만으로 만족하는 순종의 삶을 살 때 신앙인으로서 바른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1권 내적치유 편은 내재된 상처와 풀리지 않는 문제 속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상처와 아픔을 재해석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권 생활치유 편은 삶이 온전한 예배가 되기 위해선 잘못된 생각과 나쁜 습관을 치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3권은 형상회복이 가정의 회복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부부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자녀문제를 극복해야 가정이 아름다운 천국으로 변화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4권은 영분별의 회복으로 십자가 사랑을 알고 예수님의 마음을 닮는 만큼 영분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른 신학 아래 철저한 말씀과 기도생활 없이는 영분별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다. 5권은 은사활용 편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다른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6권은 음성분별 편으로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의 심령을 강타할 때 삶에 생수와 같은 힘이 솟구쳐 오른다는 것이다. 그 음성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능력 있는 삶과 사역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백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