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국화 1000만송이 전시

입력 2015-09-17 02:12

에버랜드는 핼러윈 축제 기간인 오는 11월 1일까지 포시즌스 가든 등에서 형형색색의 국화 1000만 송이를 전시하고 있다. 핼러윈을 상징하는 유령, 호박, 악마와 고양이, 달팽이, 하트 등 귀엽고 익살스러운 모양의 국화 토피어리(식물을 여러 가지 모양으로 다듬어서 만든 식물 장식품) 30여 점과 높이 1.2m에서 최대 5m에 달하는 대형 국화 작품이 향기를 퍼뜨리며 가을 정취를 풍기고 있다.

밤에는 형형색색 조명들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와 매일 펼쳐지는 LED 장미 라이팅쇼를 감상할 수 있다. 로맨틱한 조명도 설치돼 있어 밤이 되면 국화와 함께 더욱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국화 작품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 에버랜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6명에게 에버랜드 상품권, 이용권 등 선물을 증정하는 사진 콘테스트도 핼러윈 축제 기간에 진행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와 국화 전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2일부터 한 달간 ‘코키아 페스티벌’도 연다. 가을에 붉게 물드는 식물인 코키아(댑싸리)가 에버랜드 진입로부터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글로벌페어 등 곳곳에 4만여 본 전시된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