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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카페] 길 위의 밤송이
입력
2015-09-15 00:10
지리산 둘레길 인근 도로에 떨어진 밤송이들이 소담스럽습니다. 길 위를 지나는 사람에게나 길 위를 힐끗거릴 청설모에게나 보기만 해도 배부른 풍경입니다. 결실의 계절을 앞두고 자연의 풍성함은 인간이 만든 인공의 길에도 넉넉함을 보탭니다. 글·사진=구성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