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성주)는 최근 신장이식 2000건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사진). 생체 신장이식이 1247건, 뇌사자 신장이식이 753건이다.
2000번째 신장이식 수술자는 유전병인 알포츠증후군을 앓아 1997년부터 투석치료를 받던 환자다. 그는 지난달 중순 아버지가 기증한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995년 2월 14일 첫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이후 ‘국내 최초 면역억제제가 필요 없는 신장이식’(2013), ‘국내 최초 혈액형 불일치 세 가족 교환이식’(2014)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신장이식 2000건 돌파 기념식
입력 2015-09-15 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