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공석 1년 가까이 장기화… 재공모에 외국인 등 22명 지원

입력 2015-09-14 02:37
국립현대미술관 법인화를 위해 ‘국립중앙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이 정부안으로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다. 관장 자리는 정형민 전 관장이 부당채용 논란으로 물러난 후 1년 가까이 공석이다. 재공모에서 최종 후보자가 된 최효준 전 경기도미술관장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적격자라는 이유로 지난 6월 무효화한바 있다. 현재 다시 공모에 들어가 22명(한국인 10명, 외국인 12명)이 지원했다. 연봉은 본봉과 수당을 합쳐 세전 1억원 정도 된다. 외국인 관장 영입 시에는 현실을 감안해 2∼3배 올려줄 수 있도록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끝냈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