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과 대학로, 청계천 등 종로구 전역에서 전통과 현대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일부터 20일까지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2015 古GO종로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명칭은 전통을 의미하는 한자 ‘옛 고(古)’와 현대적인 의미에서 ‘가다’를 의미하는 영어 ‘GO’를 결합해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는 역동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는 개막행사와 대표행사 4개, 테마행사 4개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11일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대표행사는 인사전통문화축제,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축제, 대학로거리공연축제, 육의전 체험축제가 큰 축을 이룬다.
테마행사로는 윤동주문학제,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 북촌축제 등 종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의 향기가 담긴 4개의 행사가 펼쳐진다.
김재중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서 만나는 ‘전통과 현대’… 11일부터 ‘古GO종로문화페스티벌’
입력 2015-09-11 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