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월드미션 - 러브방글라데시미션 협약식… 방글라데시 아동 위해 매달 2500만원 지원

입력 2015-09-11 00:55 수정 2015-09-11 18:40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오른쪽)이 러브방글라데시미션 박천록 선교사와 협약증서를 나누며 선교지원을 통한 해외선교 극대화를 다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본죽을 기반으로 국내외 선교활동을 펼치는 본월드미션(이사장 최복이)이 9일 러브방글라데시미션(LB선교회·대표 박천록 선교사)과 협약식을 갖고 방글라데시 5개 학교 아동 1800명을 위해 매달 2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최복이 이사장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이슬람권인 방글라데시 선교에 20년째 앞장서고 계신 박천록 선교사님의 사역이 귀하다고 판단돼 지원을 결정했다”며 “본월드미션은 앞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과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는 사역에 열심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선교사도 인사를 통해 “미국의 구호재단에서 지원해 오던 선교비가 끊겨 방글라데시에서 운영하던 10개의 학교와 교회 등에 소속된 교사와 직원, 학생들이 어려움에 놓여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귀한 단체와 협력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다”며 “매달 보내주시는 선교비는 학교와 교회의 운영비 및 학생 급식비, 교육시설 확충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월드미션은 세계 오지 곳곳에 순교적 정신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를 도와 그 사역에 협력하는 단체다. 현재 인도 터키 케냐 볼리비아 동티모르 등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돕고 있다. 이밖에도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영성프로그램과 성지순례 행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