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신임 상임위원에 김성하 前 대변인 임용

입력 2015-09-11 02:30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성하(55·사진) 대변인을 신임 상임위원으로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상임위원은 이달 초 퇴임한 지철호 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임기는 3년이다. 상임위원은 공정위 사건의 1심 재판관 역할이다. 공정위는 “김 상임위원이 19년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김 상임위원은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공정위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변인은 2010년과 2015년 두 번 지냈다.세종=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