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스포츠 영웅에 양정모·박신자·김운용

입력 2015-09-10 03:59

대한체육회는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1976 몬트리올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62㎏급 우승) 양정모씨와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를 차지한 박신자씨(이상 선수 분야),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기여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스포츠 행정 분야)을 2015년도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9일까지 추천단, 체육단체, 시도체육회, 출입 언론사, 프로경기단체, 일반 국민들로부터 2015년도 스포츠 영웅 후보자 45명을 추천받아 이들에 대한 선정 작업을 진행해 왔다. 대한체육회는 세 스포츠 원로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11월 13일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