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남자기 있었다. 5번 이혼하고 매달 양육비를 대야 하는 9명의 자녀를 가진 전직 지역 라디오방송 토크쇼 진행자였다. 그는 직장에서 해고되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뼈가 뒤쪽으로 부러져 목에 깁스를 한 채, 장애인 수당과 음식 교환권에 의존하며 1년 동안 노숙자 공원에서 생활해야 했다. 쉰 문턱의 어느 날 새벽, 잠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신에게 분노에 찬 편지를 써내려갔다.
몇 달 뒤 그는 종이 위의 대화를 모아 출판사로 보냈다. 하나님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쓴 원고를 출판사에서 책으로 만들 가능성은 백만분의 일에 가까웠다. 그러나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9권의 ‘신과 나눈 이야기’ 시리즈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간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저자는 말한다. “당신은 이것이 전부 말이 안 된다 생각하는가? 만일 삶이 지금과 똑같기를 바란다면, 이 세상이 현재 상태 그대로이기를 바란다면, 당신은 내 말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야 할 때라는 내 말에 동의한다면 당신은 제대로 찾아온 것이다. 여기 있는 메시지들은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존재한다.”윤중식 기자
[크리스천 책갈피] 감동 넘치는 ‘하나님과 나눈 대화’
입력 2015-09-18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