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입력 2015-09-10 00:47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픈 자들을 치료하십니다. 하나님은 상처를 싸매시고 병을 낫게 하십니다.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고 죄악을 씻어 말갛게 하십니다. 이런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은 어디든 문제가 일어납니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생기고, 영혼은 절망합니다. 인간이기에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게네사렛 땅에서 있었던 치유 이야기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신 이후로 아무런 대가 없이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가까이 나아오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만나주셨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밤새 배를 저어 도착한 게네사렛 해변에는 사람들이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상태가 심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기 발로 걸어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병에 걸려서 걸을 수 없었던 병자들은 가족과 친척, 친구들이 그들을 침상째 메고 예수님께로 옵니다.

우리의 영과 육의 질병이 나으려면 예수님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라는 사실을 안 이상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에게 나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맞아주시는 분입니다.

간절함은 몸과 마음을 하나 되게 합니다. 간절함이 있으면 마음먹은 대로 몸이 움직입니다. 예수님께 나아온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덧입어 질병이 치유되길 원했습니다. 자신을 축복하기 전에는 결코 잡은 손을 놓을 수 없다며 얍복강가에서 천사와 씨름하던 야곱의 간절함은 마침내 하나님의 축복을 얻어냈습니다.

간절함이 있어도 정작 예수님의 옷을 만지지 못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도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아픔에서 벗어났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원했으면 예수님의 옷가에 손을 대야 합니다. 실로암 연못가의 맹인에게 예수님께서 진흙을 눈에 바르시고 연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셨습니다. 씻으니 눈이 열렸습니다. 엘리사를 만난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을 때에 나병에서 나음을 입었습니다.

오늘 56절 말씀을 보십시오.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우리는 간절한 믿음을 갖고 예수님께 나아온 사람들입니다. 신앙의 구경꾼들이 되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능력을 덧입으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간절한 믿음을 갖고 예수님 앞에 나아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는 것입니다.

김헌래 인천 등불감리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