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돌아왔다. 아침 저녁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나면서 불청객 알레르기성 비염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비염은 괜찮다가 또 찾아오기를 반복하기에 고질병으로 불리며 근치(根治)가 쉽지 않아 난치병이라고도 불린다.
“감기인 줄 알고 방치하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이 되풀이되어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갑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콧물에 재채기까지, 환자로서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니지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평강한의원 이환용(사진) 원장은 “비염의 정확한 원인을 모른채 질환이 반복되니 지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고 축농증의 경우도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시간이 흐르면 두통, 집중력, 기억력 저하로 고통받게 되므로 비염과 축농증은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비염과 축농증을 자신이 빚은 청비환(淸鼻丸)으로 수많은 환자를 고쳐 유명해진 이 원장은 이 약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확신하고 있다. 그것은 한의대에 가기 위해 노량진에서 재수하던 시절, 병원에 가기 힘든 노점상과 일용직 일꾼들에게 침을 놓거나 지압으로 봉사를 했던 그였다. 당시 ‘학생의사’로 불리던 그를 주민들은 무척이나 좋아했고 이 때 한 할머니가 코나무껍질(유근피)로 코질환을 고치는 비법을 그에게 전수해 줌으로 이를 응용하고 발전시켜 청비환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활발하게 선교 및 봉사에 앞장서 온 이 원장은 8전9기의 노력으로 한의대에 입학하는 등 고난을 딛고 믿음으로 승리한 간증의 주인공이다. 늘 주님이 함께 하시며 자신의 오늘은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 주신 지혜로 이뤄졌음을 누구에게나 간증한다.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은 폐나 심장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기에 한방에서는 체질을 개선시켜 막힌 기운을 뚫어 이를 정상화시키는 원인치료를 합니다. 제가 주재료로 사용하는 유근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듯이 콧병 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하게 해주며 위장병과 염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7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비염 치료약 ‘청비환’은 맛이 거북하지 않아 어린이들도 복용이 쉬운데다가 두 달 정도 복용하면 복잡한 과정없이 고질적인 비염이나 축농증이 완전히 치료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 더구나 한 번 치료되면 재발하는 일이 거의 없다.
이 원장은 이 청비환과 함께 수년전에 획기적인 아토피 및 피부질환 치료제‘아토순’을 개발, 많은 환자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있다. 그는 이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임을 의심치 않는다. 이 ‘아토(ATO)순’이란 치료제는 느릅나무와 어성초 등을 주재료로 조제된 한방크림이다.
“그동안 아토피로 고통받는 자녀를 둔 엄마들의 눈물을 보는 것이 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5년 전부터 기도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한 것이 이 제품입니다.”
이 원장은 “아토순은 무엇보다 상처를 덧나게 하는 가려움증을 사라지게 하고 부작용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자녀의 아토피로 눈물짓던 어머니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기쁘며 그 효과를 인정받아 얼마전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청비환을 통해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의사가 된 것이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 더 열심히 기도하고 새로운 치료제를 더욱 개발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는 한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국제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선교사역의 범위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이 원장은 “무엇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더 관심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02-3481-1656 / dr-lee.co.kr)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 “환자들에게 평강 선물하도록 인도하심에 감사”
입력 2015-09-11 00:35 수정 2015-09-1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