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순’으로 아들 아토피 이겨낸 주부 이새원씨… 팔다리 말끔해진 예성이, 반팔 티셔츠 입어요

입력 2015-09-11 00:34 수정 2015-09-11 18:42

아토피로 고통받는 아이를 둔 부모의 고통은 그것을 느껴본 분만이 알 것이란 생각이 든다. 피부가 짓무른 채 간지러워 잠을 못자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차라리 내가 몇 배 더 심해도 대신 앓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곤 한다.

올해 14살의 예성이는 어린 시절 내내 이 아토피로 내 마음을 무척이나 아프게 했다. 증상이 심하면 가려움을 넘어서 아프기까지 하는 이 증상 때문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2년 전인 2013년 특히 손과 발이 유독 아토피가 심했던 예성이에게 강남역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님이 개발한 아토순이란 연고를 소개 받았다. 그동안 숱한 치료법을 다 써 본 나 였기에 고맙긴 했지만 선 듯 마음이 가진 않았다. 그러나 지인이 정말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

피부에 바른지 일주일 정도가 되니 돌기가 나며 진물이 흐르던 부위가 잦아드는 것을 경험했다. 팔은 빠르게 좋아졌는데 다리가 워낙 심했었기에 시간은 더 걸렸다. 이윽고 다리도 아토피로 구부려야만 했던 다리를 쭉 펼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다. 10년 넘게 아토피로 고생했는데 불과 2주 만에 이렇게 좋아진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신기했다.

처음에 심할 때는 하루에 몇 번 발랐지만 많이 좋아지면서 이젠 하루 한번 목욕 후에만 바른다. 아토피가 심했을 때는 약을 바르는 것 조차 아파했었는데 이젠 축구도 하고 2박3일 수학여행을 별탈 없이 다녀왔다. 이제는 다 나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우리 가정에 행복을 선물로 주신 이환용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