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비환’으로 비염 벗어난 김병윤씨, 3대 괴롭히던 비염… 중학생 딸도 증상 사라져

입력 2015-09-11 00:34 수정 2015-09-11 18:42

매년 환절기만 되면 나를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된 나의 이 증상은 43세가 된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나를 괴롭혔다.

집먼지나 꽃가루, 진드기 등 내가 반응하는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오면 바로 콧물이 나오며 재채기가 터진다. 재채기는 하루 100번 이상도 해 나중엔 기운이 다 빠져 나가 버리곤 했다.

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이었다. 아버님이 그러셨고 내가 그 질환을 이어 받았으며 또 중학교 2학년생인 딸이 그대로 닮았다. 다행히 아들은 아내를 닮아 이 고질적인 질환에서 빗겨나갔다.

나는 콧물과 재채기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게 되면 단골 병원을 찾아가 양약을 지었다. 이 약은 먹으면 콧물이 마르고 기침도 가라앉는데 문제는 약이 독한지 정신이 멍해져 일에 대한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어떨 때는 졸음도 오고 나른해 졌다. 그러나 양약은 콧물과 재채기를 막는 필요악이었다. 그동안 비염에 좋다는 아로마오일 치료를 비롯 다양하고 숱한 치료법으로 고쳐보려 했으나 나의 비염은 난공불락 요새였다.

불과 얼마 전 지인이 강남역에 있는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을 찾아가 ‘청비환’을 복용해 볼 것을 권했다.

믿을 만한 분이었기에 딸의 손을 잡고 이곳을 찾았고 청비환을 하루 세 번씩 복용한지 정확히 5일 만이었다.

그렇게도 나를 괴롭히던 비염 증상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너무나 놀랐다. 딸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때서야 청비환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며 숱한 비염환자를 고친 비약(秘藥)인 것을 알게 되었고 주변의 많은 비염 환자들이 고통에서 놓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체험기를 자원했다.

나는 바로 인천에 사시는 아버님에게도 이 원장님을 소개해 드렸고 처방 후 청비환을 드시고 계시다. 3대에 걸친 비염이 다 사라지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