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사진·총장 설동근)는 최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등급 중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부 대형지원사업 3관왕, 취업률 2년 연속 부산·울산 사립대 1위 등에 이은 겹경사다.
동명대가 이처럼 산학실용교육명문으로 급부상한 것은 수년간의 다양한 차별화시책 위에 전방위 창업활동, 창의인성교육 등을 쉼 없이 강화했기 때문이다.
동명대는 짜장면상담 수요정장데이 면접에스코트 등 독특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20여개나 시행, 지난해 취업률 67.4%를 달성했다. 사립대 중 전국 최고 수준이다. 차별화 인력양성프로그램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재학생들이 지역중소기업 제품을 태국현지에 들고나가 글로벌세일즈체험을 하는 태국보부상은 오는 20일 대장정에 오른다.
재학생∼중국인 유학생이 팀을 이뤄 현지체류 등 방식으로 지역기업의 중국 내륙 수출길을 뚫는 한·중 대학생연합형 ‘다국적보부상’ 제도도 시행 중이다.
글로벌 창업교류활동도 두드러진다. 다음 달 26일 한·일·필리핀 연합 창업동아리경진대회를 교내에서 갖는다. 한·중·일 창업동아리연합프로그램, 중국 이우시장 창업체험을 하는 글로벌마케팅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인성창의교육도 주목받고 있다. 학부교육선도대학(ACE)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인성창의성’ 겸비하였음을 총장명의 졸업학위에 ‘부산상의 회장’ 명의로 추가 인증한다. 산·학공동 학위인증은 전국 대학 첫 사례다. 또 인성교육전담기구를 두고 ‘전통예절과 현대사회’ 등을 ‘정규과목’으로 학습케 한다.
동명대는 지난해 LINC(3년간 120억원), 지방대학특성화(5년간 245억원), ACE(4년간 92억원) 등 교육부 3대 재정지원사업을 달성했다. 이 트리플 크라운(3관왕)은 부·울·경 최고 성과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동명대의 ‘차별화 교육’ 산학실용교육 명문으로
입력 2015-09-09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