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미술인들의 연합모임 대한민국크리스천아트피스트(KCAF)가 9∼1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가나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장에서 ‘제3회 정기 전시회’를 갖는다.
KCAF는 백석대학원기독교미술선교회 사랑의교회미술인선교회 샘미술선교회 영락교회미술인선교회 온누리아트비전 지구촌전문인미술선교회 등 6개 기독교미술인선교회 연합단체로 2012년 처음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전시회에는 6개 선교단체 소속 기독미술인 60명이 출품한다. 생동감 있는 색조의 남혜경의 유화 ‘3색 사랑비(사진)’, 예수의 십자가 사랑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황혜성의 ‘그 사랑’, 한지에 부조로 달, 산, 계곡을 표현한 우지연의 ‘A gentle breeze’(부드러운 바람), 전구와 전선 등을 사용한 김갑수의 ‘Re-creation’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십자가 안에서의 예술’(Art in Cross)에 초점을 맞추는 KCAF는 기독미술인으로서 ‘신앙과 삶’ ‘사역과 작업’의 일치를 추구한다.
KCAF는 시각예술을 통한 문화선교에 공감하는 기독 미술인의 기도로 시작됐다. 김병호 운영위원장은 “우리 기독 미술인은 예술이라는 통로를 통해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애리 집행위원장은 “진정한 예술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카이퍼의 말이 우리 모두의 신앙고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대한민국크리스천아트피스트 세 번째 전시회 오늘 개막… 6개 기독교미술인선교회 소속 60명 출품
입력 2015-09-09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