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구직자들은 은행의 경우 KB국민은행,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금융권 구직자 267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은행 취업 희망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KB국민은행(23.5%)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14.7%) 기업은행(14.2%) NH농협은행(13.2%) 우리은행(6.9%)이 ‘톱5’ 안에 포함됐다. 해당 은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KB국민은행의 경우 ‘대외적 이미지가 좋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증권사 취업 희망자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18.3%)에 입사하고 싶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증권(15.5%) 신한금융투자(15.5%) 한국투자증권(12.7%) NH투자증권(12.7%)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을 선호하는 구직자는 ‘업종의 비전이 있어서’ ‘대외적 이미지가 좋아서’를 선택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카드사와 보험사 중에서는 KB국민카드(32.1%)와 삼성생명(36.4%)이 각각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금융권 구직자들이 꼽은 힘든 점(복수응답)으로는 ‘경쟁자 많음’(58.4%) ‘채용규모 자체가 적음’(44.9%) 등 채용 경쟁과 관련한 응답이 많았다.
김현길 기자
KB국민은행·미래에셋증권, 금융권 구직자 희망 1순위 직장
입력 2015-09-08 0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