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저동항이 수산기능뿐 아니라 문화관광, 레저 등 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된다.
울릉군은 지난해 어촌 발전과 정주기반 강화를 위한 정부의 ‘10항 10색 국가 어항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저동항 다기능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439억원, 2단계 129억원 등 모두 568억원의 국비를 투입한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난 2일 어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및 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기본계획은 현대화 수산물 복합센터, 물양장 축조, 배후부지 내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 설치, 친수광장 조성 등을 담았다.
울릉=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울릉군 저동항, 복합형 다기능 어항 개발
입력 2015-09-08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