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중 파트너십 행사… 환경·바이오 진출 가속

코트라는 4일 박근혜 대통령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의 방중에 맞춰 대한상의, 보건산업진흥원, aT, 수협 등 분야별 유관기관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등의 중국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연내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양국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우리 기업 81개사와 중국 기업 198개사가 참가해 총 41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지난달 27∼29일 상하이에서 열린 한류상품박람회에 이은 2차 정상외교 연계 행사다. 경제사절단 연계 수출상담 성사 건수는 총 1338건으로 집계됐다. 행사는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산업별 네트워킹 세미나, 한·중 기업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으로 구성됐다. 코트라는 특히 중국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의료바이오, 정보통신기술(IT), 기계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의 꾸준한 수입 창출원인 농식품, 소비재 분야 상담 추진에 주력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한·중 FTA를 계기로 기술협력, 연구·개발, 투자 및 서비스 등 분야에서 양국 간 다차원적인 협력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