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동기 대장 진급 몇 명? 최윤희 합참의장 후임은? 곧 다가올 ‘★의 전쟁’

입력 2015-09-07 02:02
조만간 실시된 가을 정기 군 인사를 놓고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동기생들인 육사 37기에서 몇 명의 대장이 나올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윤희 합참의장의 뒤를 누가 이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 2월 27일 취임한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한 대장 7자리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6일쯤 임기가 만료되는 최 의장 후임으로는 박선우(육사 35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순진(3사 14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 김현집(육사 36기) 육군 제3야전군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모두 육군이다. 유력 후보자로 꼽혔던 최차규(공사 28기) 공군참모총장이 공군작전사령관 시절 공관병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로 구설수에 올라 다시 육군에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총장의 잔여임기를 채운 김요환(육사 34기) 육군참모총장 후임으로는 김현집 사령관, 장준규(육사 36기) 제1야전군사령관, 김종배(육사 36기) 교육사령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취임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아직 임기가 남아 있다. 하지만 교체 가능성도 솔솔 나오고 있다.

최대 관심 기수는 육사 37기다. 37기는 다른 기수에 비해 중장(3성 장군)이 많이 배출돼 현재 8명이 중장이다. 이 때문에 4성 장군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들은 합참 작전본부장을 거친 신원식 합참차장과 국군기무사령관을 맡은 이재수 3군부사령관, 전인범 1군부사령관, 박찬주 육군참모차장, 양종수 육군사관학교장, 엄기학 합참 작전본부장 등이다.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