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사진) 등 세계적 아티스트 12명이 지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보호를 촉구하는 노래를 만들었다.
유엔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두고 저명 음악가들이 ‘지구를 위한 사랑의 노래(Love Song to the Earth)’라는 싱글 앨범을 공동 제작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세계 정상들 간에 지구온난화 방지 등을 위한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다.
전설적 밴드 비틀스의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 록그룹 본 조비의 보컬인 존 본 조비, 영국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리오나 루이스, 아프리카 베넹 출신 월드뮤직 스타인 안젤리크 키드조 등이 참여했다. 영국의 작사가 토비 개드, 영국의 유명 팝가수인 나타샤 베딩필드, 2004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프로듀서 존 섕크스, 자메이카 출신 래퍼 션 폴 등도 동참했다.
이 노래는 아이튠스와 애플 뮤직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1일부터 다른 음원 서비스에서도 접할 수 있다. 수익금은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 친구들’과 유엔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 아티스트 12명 ‘지구를 위한 사랑 노래’ 공동 제작
입력 2015-09-07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