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 돕기 음악회, 15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서

입력 2015-09-07 02:15
㈔경북이주민센터 경북서북부하나센터(이사장 김영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기 위한 ‘평화통일음악회’를 15일 오후 7시 30분 구미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평화통일음악회는 구미 중심의 경북서북부지역 주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로 이해를 증진하고 지역통합을 하기 위한 문화소통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하나센터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오케스트라 공연에 초대함으로써 문화체험의 기회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음악으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회 수익금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자녀를 위해 구미 옥계동에 운영중인 공부방 ‘CARE SCHOOL 꿈마을’의 지속적·안정적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평화통일음악회’는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로 구성된 루체심포니오케스트라(단장 전주식)와 소프라노 린다 박, 테너 이광순, KM색소폰밴드 등이 출연한다.

‘평화통일음악회’는 삼성전자 등 구미지역 기업체들이 후원하며 남유진 구미시장과 이준식 구미경찰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