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 NCCK 방문 인권신장 협력 논의

입력 2015-09-04 00:58

이성호(사진 오른쪽)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은 3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회장 황용대 목사)를 방문해 NCCK 김영주(왼쪽) 총무와 대화를 나누고 인권신장을 위한 한국교회의 협력을 부탁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며 인권신장에 기여해 온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에서 외면 받고 있는 이들을 돌보고 그들의 인권을 찾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무는 “성경은 약한 자들의 연약함을 채워주고 이웃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예수께서 한없이 자신을 낮추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인권위가 교회 및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글·사진=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