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술 후 자꾸 살이 빠집니다.
A. 체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 열량 섭취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간단한 간식에 열량을 높인 조리법으로 간식을 해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떡이나 빵은 꿀이나 잼, 버터 등에 찍어먹습니다. 우유를 먹을 때는 미숫가루 등 콩가루를 타서 먹습니다. 과일은 요거트나 아이스크림을 섞어 쉐이크 형태로 먹습니다. 야채샐러드를 먹을 때는 마요네즈 등 드레싱을 충분히 사용합니다.
Q. 간 절제 환자를 위한 식단을 알려주세요.
A. 간세포 재생을 위해 매 끼에 한가지 이상의 단백질 반찬을 먹습니다. 육류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살콬기 위주로 섭취합니다. 과다한 지방 섭취는 지방변의 증가와 지방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튀김보다는 볶음, 구이, 찜 조림처럼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조리법을 선택합니다. 또한 간질환이 있을 경우 체내 비타민과 무기질 결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특히 비타민 B와 K의 필요량이 증거하므로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된 닭고기, 돼기고기와 비타민 K가 많이든 녹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Q. 대장 수술 후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A. 죽에서 밤으로 점진적으로 이행해야하며 섬유소와 지방 함량이 많으며 소화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잡곡과 견과류는 수술 직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 감자, 크래커, 국수, 부드러운 빵(식빵, 카스테라), 핫케이크와 같은 간식을 활용해 소화에 부담없으면서 부족한 열량을 보충해주는 식단을 선택합니다. 반면 가스를 발생시키는 양배추, 브로콜리 등 일부 식품과 소화되지 않는 옥수수, 파인애플, 시금치, 양배추 등은 일시적으로 제한합니다.
<답변=분당서울대병원 영양실 / 정리=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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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닥터의 진료상담] 수술 후 체중감소, 고열량 간식으로 보충하면 좋아
입력 2015-09-07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