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 18∼20일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입력 2015-09-03 02:41

‘레드 푸드(Red Food)의 향연 !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의 행복.’

2014·2015년 전북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18∼20일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를 슬로건으로 7개 분야 62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축제장에서 1박2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숙박형 체험 프로그램 ‘적(赤)과의 동침(同寢)’은 축제의 재미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사전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텐트를 제공받고 야간에 열리는 미니콘서트와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단체 경기 ‘전국 한우 곤포 나르기 대회’는 여성·남성팀 각각 10명이 200㎏, 300㎏의 곤포를 옮긴다. 곤포는 건초와 짚 등을 운반·저장에 편리하도록 둥글게 압축·결속한 것으로 한우의 먹이다. 1등 여성팀 100만원, 남성팀 150만원 등 총 5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인터넷을 통해 사전 접수받는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한우 셀프식당 ‘장수한마당’에서는 축제장에서 구매한 청정 장수 한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장수사과 수확체험을 비롯해 장수사과 낚시체험, 수상자전거, 승마체험, 애플포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장수군 농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우랑 사과랑 주제관과 Red 농산물 판매, 우수 농산물&가공식품 판매 등도 진행된다(www.jangsufestival.com·063-350-5447).

남호철 여행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