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국산 철도 신호시스템 첫 도입

입력 2015-09-02 02:38
국산 철도 신호시스템이 올해 연말 착공하는 신림선경전철에 첫 도입된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전량 외국 기술에 의존해 오던 신호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서울형 표준 신호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표준 신호시스템은 건널목이 필요없고 대부분 지하구간에 건설되는 서울시 철도의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철도용 국산 무선기반 신호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영등포구 여의도동(샛강역)에서 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 구간에 건설되는 신림선경전철에 적용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