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3년간 일자리 4500개 창출”

입력 2015-09-01 02:06
효성그룹은 ㈜효성과 9개 계열사에서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4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올 상반기 이미 1065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24시간 연속공정으로 가동해야 하는 화학공장을 4조3교대로 전환해 연간 3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냈다.

신규 일자리 창출 이외에도 특성화고와 효성의 전북 전주 탄소섬유공장 부지에 있는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1000여명의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일자리 해결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탄소섬유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하고, 강소기업 20여개를 집중 육성한다.

열린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장벽도 낮추기로 했다. 효성그룹은 그간 신입사원 지원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해 고등학교 졸업생과 대학교 기졸업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에 더해 지원서에 사진과 가족사항 등을 삭제키로 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