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회개와 거룩 운동을 이끌 ‘제1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대회장 차군규 목사)가 오는 11일 오후 9시부터 12일 오전 4시까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순복음부천교회에서 열린다.
국가기도운동본부(대표회장 조갑진 서울신대 교수)는 2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죄를 사하시고 이 나라를 고치소서’(대하 7:14)라는 주제로 제1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에서는 한스 피터 뉘에쉬(66·사진) 세계국가기도운동 회장과 박조준 세계지도력개발원장, 조갑진 교수 등이 메시지를 전한다. 레위지파 미니스트리와 지노하떼가스펠재즈찬양팀이 찬양과 경배 시간을 인도한다.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철야기도 성회도 7시간 이어진다.
대회는 세계기독교총연합회와 미주기독교총연합회,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쥬빌리코리아, 에스더기도운동, 서울신대, 한영신대, 성결대, 침례신학대, 아세아연합신학대 등 30여개 기관과 단체, 신학대가 후원한다.
국가기도운동은 뉘에쉬 회장이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했다. 1974년 한국에서 열린 ‘엑스플로 74 대회’에 참가한 그는 당시 김준곤 목사의 민족복음화 비전과 전략, 성시화운동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몇 차례 더 방한해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성령운동을 배운 그는 95년부터 스위스 교회지도자와 함께 국가기도운동을 시작했다. ‘회개’ ‘거룩’ ‘연합’ ‘섬김’을 슬로건으로 중보기도를 하며 1년에 한 번씩 한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
국가기도운동은 현재 스위스를 비롯해 핀란드 러시아 등 유럽 전역에 확산되면서 침체된 유럽교회의 회복에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국 일본 북한과 히말라야 고산지대 주민과도 협력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조 교수가 지난해 5월 창립을 주도한 국가기도운동본부는 불우이웃 돌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중보기도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 또 24시간 기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기도 인도자 7000명을 확보해 기도운동을 펼칠 계획이다(032-344-0190·christday.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제1회 국가기도운동 국제대회’ 내달 11일 순복음부천교회서
입력 2015-08-31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