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상설공연장 겨울 제외 매일 밤 운영

입력 2015-08-31 02:45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매일 저녁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장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남쪽 플라자호텔 맞은편에 40∼50명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가능한 상설공연장을 설치해 9월부터 11월 8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연장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1시간30분가량 오케스트라, 재즈, 비보잉,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인 9월 1일에는 식전행사와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최수열 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번스타인의 ‘교향악적 춤곡’,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팡파르와 주제’ 등 4곡을 선사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에서 일주일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개월 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공연장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