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125.1대 1로 최종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총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3만3527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행정직군의 경쟁률은 194.6대 1, 기술직군은 29.8대 1이다.
시·도 통합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험에서 경기도는 41명 선발에 1만798명이 원서를 접수해 263.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도는 29명 선발에 1421명이 출원해 4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11월 발표될 예정이며 각 시·도는 11∼12월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7, 9급 시험을 별로로 실시하고 있는 서울시는 지난 6월 13일 필기시험을 실시했으며 98.2대 1(행정직군 165.4대 1, 기술직군 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7급 지방직 경쟁률 125대1… 경기도 263대1로 최고 경쟁률
입력 2015-08-31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