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국의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할 계획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런 입장을 자국 유엔 대표부를 통해 반 총장 측에 전했으며 이는 사실상의 항의로 풀이된다고 통신이 전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기자들과 만나 “쓸데없이 과거에만 초점을 맞춘 이번 기념행사에 유엔 사무총장이 태연하게 가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라며 “강한 불쾌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는 소개했다.
임세정 기자
“반기문 총장 참석 중립성에 문제”… 일본의 트집?
입력 2015-08-29 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