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2005년부터 3년간 이영표가 뛴 명문구단이다. 영국 런던 북부의 토트넘을 연고로 1882년 창단했으며 역시 런던 북부가 연고지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로 유명하다.
1부 리그 우승 기록은 단 2차례(1950-1951시즌, 1960-1961시즌) 뿐이지만 FA컵에서 8차례, 리그컵에서 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뒤에는 우승이 없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출범 뒤 2부 리그로 떨어진 적이 없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이며, 지난 시즌 5위 성적을 냈다.
토트넘은 최근 5년간 공격수 영입에 큰 돈을 썼으나 3위 안에 들어보지 못했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2선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 가담을 강조했지만,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가 없어 애를 먹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이영표가 3년 간 뛴 명문팀… 지난 시즌 5위
입력 2015-08-29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