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둥성기독교협회 회장단, 국민일보 방문

입력 2015-08-28 00:30
중국 광둥성기독교협회 번굉은(왼쪽 네 번째) 회장, 증효휘 광둥성종교국 종교문화교류협회부회장(왼쪽 다섯 번째) 등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본사를 방문해 국민일보 임원들과 환담한 뒤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중국 광둥성기독교협회 회장단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국민일보 본사를 방문, 신문제작과정을 둘러보고 기독교종합일간지인 국민일보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광둥성기독교협회 번굉은 회장과 증효휘 광둥성종교국 종교문화교류협회부회장 등 10여명의 회장단은 최삼규 사장 등 국민일보 임원들과 환담하며 국민일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둥성 기독교에 대해 설명했다.

최 사장은 “한국 기독교인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 연합하면서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면서 “광둥성기독교협회도 더욱 발전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의 기독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자”고 덧붙였다.

번 회장은 “중국 광둥성의 기독교인은 현재 53만 명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광둥성기독교협회는 교인들에게 성경공부뿐 아니라 사회에서의 봉사활동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고아원 운영과 노인복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중 기독교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면서 “중국 기독교인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방문해 교회성장에 대해 배우고 싶어 방문했다”면서 “앞으로 한국교회와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