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윤아(단국대 음대 교수·사진)가 9월 5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최 교수는 선화예술학교를 거쳐 16세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한 뒤 연주학 학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듬해 이탈리아 로마 국제 콩쿠르 2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페스카라 국제 콩쿠르와 프란체스코 포르기오네 국제 콩쿠르 대상 등 17개 콩쿠르에서 우승 또는 입상했다.
1992년부터 유럽, 미국 및 러시아 등지에서 200회 이상 연주한 그는 독일 괴팅겐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국 하버힐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심포니 체임버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과의 협연에서 아름답고도 풍성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2번 c단조 Op.111, 차이콥스키의 ‘둠카’ Op.59,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음악회를 통해 하나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듯 다채로운 영감과 색채를 펼쳐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피아니스트 최윤아 교수, 9월 5일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입력 2015-08-28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