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고용창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가젤형 기업(고용과 매출이 3년 연속 20% 이상 성장하는 기업) 및 좋은 일자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가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고용의 양적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이라면, 좋은 일자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임금, 복지수준, 고용안정성 등 질적 수준을 평가해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가젤형 기업의 경우 보증을 매출액의 절반까지 지원하고, 보증료도 0.4% 포인트 깎아준다. 좋은 일자리 기업은 보증료 할인 외에 경영컨설팅과 인력매칭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보는 지원을 받은 기업들을 전수조사한 결과 가젤형 기업은 고용인원이 29.8%, 좋은 일자리 기업은 1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간 중소기업 평균 고용증가율(0.8%)보다 각각 20배와 37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신보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가젤형 기업 48곳(548억원), 좋은 일자리 기업 221곳(3656억원)을 지원했다. 2017년까지 가젤형 기업 500곳, 좋은 일자리 기업 500곳을 선발하는 등 고용창출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 일자리 창출-신용보증기금] ‘가젤형·좋은 일자리 기업’ 지원 확대
입력 2015-08-28 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