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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300자 읽기] 보르헤스의 말
입력
2015-08-28 02:42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남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보르헤스는 1986년 여든여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책에는 보르헤스가 1980년과 1976년에 했던 인터뷰 11개가 담겨있다. 당시 시력을 이미 잃어버린 보르헤스는 말을 통해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말년의 그가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감 없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