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해 11월 전라북도와 함께 전북 전주에 개소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후방 산업에서의 상생효과를 창출해 청년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고성능 탄소섬유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양산 중인 효성은 특히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탄소·문화컨텐츠·농생명 분야 창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2015 효성·전북 아이디어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창조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등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또 전주공장 내 부지를 무상 제공해 오는 9월 1600여㎡ 규모의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 및 첨단재료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선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대기업의 회사 경영 노하우 전수, 우수 아이디어 사업화, 효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이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효성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창업보육센터를 기반으로 탄소섬유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못지않은 탄소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탄소 관련 제품 수출 100억달러(약 10조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일자리 창출-효성] ‘소재→부품→완제품’ 탄소클러스터 조성
입력 2015-08-28 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