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일자리 창출-CJ] 공유가치창출 경영실 설치 동반성장 앞장

CJ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을 고용효과까지 연계한 공유가치창출(CSV)로 진화시키고 있다. 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일방향적 나눔에서 지역 사회의 경제, 사회적 조건 향상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CJ그룹은 전담 부서인 CSV 경영실을 설치해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동반성장위원회와 우수 ‘중소 챔피언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지원하는 데도 합의했다.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품질 향상, 농가 동반성장, 소상공인 지원 등 4개 분야의 상생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대한통운, CJ E&M 4개사가 은행권과 공동으로 조성한 1200억원 상당의 상생펀드를 협력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 CJ제일제당은 일부 지역과 진행 중인 종자개발 협력사업을 2017년까지 5개 품목으로 확대한다. 식품계열사들은 우리 농산물 사용량을 현재 9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하고 CJ푸드빌은 외식사업 부문에서 우리 농산물을 발굴해 메뉴로 개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