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4000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2만명의 창업교육을 지원하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4000명에게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진행해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들은 SK그룹이 시행하는 2∼3개월의 직무교육과 채용기업에서 진행하는 3∼4개월의 인터십을 거치게 된다.
SK그룹은 SK 전 관계사의 협력업체,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유형에 맞는 직무교육 방안을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을 마친 청년 인재는 SK 협력업체와 지역 벤처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도 해준다.
SK는 또 청년들이 창조경제 기반을 통해 창업할 수 있도록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1단계로 수도권 및 대전·충청권에 있는 25개 대학과 공동으로 올해 안에 각 대학 캠퍼스에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창업지원센터는 2016년부터 매년 1만명씩 2년간 2만명의 청년에게 창업교육과 컨설팅, 창업 인큐베이팅(초기 창업지원)을 지원하게 된다.
[기업 일자리 창출-SK] 청년 인력 4000명 양성 ‘고용 디딤돌’ 운영
입력 2015-08-28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