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선정

입력 2015-08-27 02:52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사진) 특훈교수가 ‘2014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등록한 특허건수와 5년간 발표한 논문 편수 및 영향력 등을 종합해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명을 선정했다. 미국 연구기관 소속이 아닌 연구자는 이 교수와 호주연방과학원 서린더 싱 박사 2명뿐이다.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연구자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카를로 크로스 박사(26건)였고, 같은 대학 조지 칼린 박사(18건)가 뒤를 이었다. 이 교수는 10건으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 교수의 논문 편수와 영향력을 의미하는 ‘H지수’는 81로 12번째였다. H지수 81은 다른 연구자의 연구에 인용된 논문이 81편 이상이라는 의미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